계좌번호, 사업자등록번호, 주소, 메일 인사말처럼 자주 쓰지만 외우지는 않는 문구가 있습니다. 보낼 때마다 이전 대화방을 검색하거나 오래된 메일을 열고, 메모 파일에서 다시 찾습니다. 입력하는 시간보다 어디에 적어 뒀지?를 찾는 시간이 더 길어집니다.
메모장과 다른 점은 복사 속도다
일반 메모장에도 같은 내용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긴 문서에 여러 문구를 모으면 필요한 부분을 찾고 정확한 범위를 드래그해야 합니다. 잘못 선택하면 앞뒤 설명까지 함께 복사됩니다.
빠른 문구 보관함에서는 문구 하나를 하나의 카드로 나눕니다. 목록에서 제목을 보고 바로 복사하거나, 내용을 수정할 때만 편집 화면을 엽니다. 기록을 길게 쓰는 공간이 아니라 반복해서 꺼내 쓰는 조각을 위한 구조입니다.
처음 화면에서 바로 하는 일
폴더를 만들고 노트를 분류하는 기능은 넣지 않았습니다. 사용 흐름은 짧습니다.
- 새 문구를 만든다.
- 알아볼 수 있는 제목과 내용을 적는다.
- 필요할 때 검색하고 복사한다.
계좌, 견적, 인사말처럼 제목이나 내용 일부만 입력해도 목록을 찾을 수 있습니다. 문구를 선택하면 오른쪽에서 바로 수정되고 별도의 저장 버튼은 없습니다.
로그인 계정에 자동 저장
반복 문구에는 공개하기 어려운 정보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로그인한 사용자만 보관함을 열 수 있고, 입력 내용은 사용자별 계정 데이터로 저장됩니다. 사진이나 문서 파일은 받지 않고 문구 데이터만 보관합니다.
다른 PC에서 같은 Google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문구를 이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JSON 백업과 불러오기도 유지해 사용자가 별도 사본을 직접 보관하거나 옮길 수 있게 했습니다.
저장 공간을 끝없이 사용하는 도구가 되지 않도록 문구는 최대 100개, 문구 하나의 내용은 4,000자로 제한했습니다. 불러오는 백업 파일도 1MB 이하만 허용합니다.
결과
문구를 어디에 적어 두었는지 찾는 대신 보관함을 열고 한 번 누르면 복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복잡한 템플릿 시스템이나 팀 공유 기능 없이 개인이 반복해서 보내는 짧은 업무 문구에 집중했습니다.
나중에 로그인이 필요한 서비스로 확장한다면 기기 간 동기화를 고민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가입 없이 즉시 쓰는 개인 업무 포털의 원칙에 맞춰 로컬 저장과 직접 백업까지만 제공합니다.